▲ 오디온 이갈로의 마음이 요동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임대됐던 오디온 이갈로(상하이 선화)를 두고 '벼락부자'가 될 예정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완전 영입을 노리는 모양이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주요 매체는 1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왕가가 뉴캐슬을 완전히 인수하면 이갈로 영입을 노릴 전망이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공격수인 이갈로는 왓포드에서 상하이로 이적했다. 올 시즌 중 맨유로 임대, 8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임대 기간 만료가 다가왔다. 6월 말이면 이갈로는 상하이로 복귀해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상황이 어수선, 이갈로의 마음도 무겁다. 중국으로 이동하지 않고 영국 맨체스터에 머물고 싶은 욕망이 큰 편이다.

중국 슈퍼리그는 6월 중 또는 7월 초에는 개막을 예정하고 있다. 상하이는 공격의 중요 축인 이갈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완전 이적이 아니면 보낼 생각이 없다. 2천만 파운드(302억 원) 이상은 제시해야 완전 이적 검토가 가능하다.

뉴캐슬은 상하이의 요구를 충분히 흡수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구단 인수가 끝나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면 공격수부터 영입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이갈로 수혈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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