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탈리아 축구 유망주가 19살에 세상을 떠났다.

영국 BBC를 비롯한 해외 언론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 미드필더 안드레아 리날디가 뇌동맥류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날디는 집에서 훈련하다가 뇌동맥류로 쓰러졌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지 3일 만에 목숨을 잃었다.

아탈란타 구단을 성명을 내고 "리날디는 항상 긍정적이었다. 경기장에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것처럼 이번에도 온 힘을 다해 싸웠다. 리날디의 친절한 미소는 그를 만난 행운을 얻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언제나 살아있을 것"이라며 "안녕 안드레아"라고 애도를 전했다.

리날디는 13살부터 아탈란타 유소년 팀에서 뛰었고 올 시즌엔 세리에D B조인 AC 레나도로 임대됐다.

지오바니 무나포 레나도 회장은 "훈련하고 있을 때 리날디가 먼저 와서 나를 반겼다"며 "비범하고 모두에게 모범이 되는 소년이었다. 구단을 대표해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추모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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