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 보고 왔어요'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영국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던 지난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는 스티브 베르바인과 손흥민 두 선수에 대한 귀국을 승인했다.

베르바인은 첫 아이 출생, 손흥민은 군사훈련을 위한 귀국이다.

두 선수 중 베르바인이 먼저 돌아온다. 영국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베르바인이 런던으로 돌아갔다"고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오는 19일부터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훈련을 승인했고, 베르바인은 훈련 참가를 희망하며 발 빠르게 비행기에 올랐다.

베르바인은 지난 3월 번리와 경기 중 발목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다. 현재 발목 부상에서 회복했으며 다음 달 프리미어리그가 재개하면 뛸 수 있는 몸상태로 알려졌다.

단 손흥민은 베르바인과 달리 팀 훈련 합류가 지연될 수 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은 고국인 한국에서 3주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이번주 런던에 돌아올 예정이지만 영국 정부의 방역 관리 지침에 따라 팀 훈련 일부를 놓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다음 달 8일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