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감독의 눈밖에 났던 탕귀 은돔벨레가 다음 시즌 다시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탕귀 은돔벨레(23)를 이적시키려는 계획을 철회한다.

시몬 스톤 BBC 기자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선 은돔벨레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5400만 파운드(약 821억 원)를 주고 야심차게 영입한 은돔벨레는 부상과 부진 등으로 출전 시간이 1383분에 그치는 등 몸값에 미치지 못했다며 혹평 받았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경기력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리면서 입지가 더욱 줄었고 이적 한 시즌 만에 이적 명단에 올랐다.

은돔벨레는 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맹 등 빅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아왔고 이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이었다. 사무엘 움티티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단 '이번 여름이적시장'이라는 글자 그대로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없앤 것은 아니다. 계약 기간이 5년 남아 있어 토트넘으로선 급하지 않다. 기회를 더 주고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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