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에 떠날 수 있었는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출신 왼쪽 풀백 대니 로즈(29)는 지난 1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뉴캐슬로 임대됐다.

이른바 '토트넘 탈출'을 3년 전에 해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로즈는 말했다.

인스타그램라이브에서 "난 2016-17시즌에 잘했다. 토트넘을 떠날 기회가 있었는데 부상으로 무산됐다"고 말했다.

리즈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로즈는 지난 2007년 이적료 100만 파운드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2013-14시즌부터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로즈에 따르면 로즈는 오른쪽 풀백 파트너였던 카일 워커와 함께 다른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워커는 2016-17시즌 후 맨체스터로 옮긴 반면 자신은 부상으로 이적하지 못했다.

로즈는 "워커는 이적할 자격이 있었다"며 "내가 워커였으면 했다"고 떠올렸다.

로즈는 2017년 여름 토트넘 선수들이 더 나은 임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경기력이 꾸준히 떨어졌고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선 센터백 얀 베르통언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잃었다.

로즈를 뉴캐슬로 임대보낸 토트넘은 완전 이적까지 추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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