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트로피 들고 싱글벙글'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 은골로 캉테를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콩테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내 생각에 캉테는 미드필더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우린 놀라운 선수, 최고의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공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캉테는 놀랍다. 캉테가 팀에 있다면 한 명이 더 있는 느낌이 든다"고 크게 칭찬했다.

이어 "캉테를 보면 항상 웃고 있다. 매우 긍정적인 친구"라며 "감독 경력 중 내가 가졌던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에서 첼시로 부임한 콩테 감독은 레스터시티 돌풍 주역이었던 캉테를 3200만 파운드(약 483억 원)에 영입했다.

콩테 감독과 캉테가 합류하자마자 첼시는 다른 팀이 됐고 2016-17시즌 정상에 섰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38경기 체제에서 처음으로 단일 시즌 최다승인 30승을 돌파했다.

콩테는 2시즌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고 첼시를 떠났고, 인테르로 팀을 옮겼다. 반면 캉테는 올 시즌에도 첼시 주축 선수로 굳건하다.

콩테 감독은 "첼시에서 경험은 놀라웠다. 선수들, 팬, 구단 모두에 좋은 기억이 있었다"며 "첼시는 지난 10-15년 동안 잉글랜드 최고 팀 중 하나"라고 떠올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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