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정이 파티 참석 의혹에 대해 해명하며 사과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코로나19 확산 속 이태원에서 열린 지인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다는 의혹과 관련 이민정이 해명과 함께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이민정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20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친한 지인의 생일 초대에 모임 장소인 청담동 브런치 카페에 들려 선물을 전달하고 인사를 나눈 뒤 기념 사진을 찍은 후 바로 장소를 나왔다"고 밝혔다.

'이태원' 파티가 아님을 밝힌 이민정 측은 이어 "모든 국민이 한 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고, 이민정 배우 또한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고, 한 아이의 엄마이기에 사람 많은 곳이나 행사에 참석을 자제해 왔다"며 "친한 지인의 초대였기에 축하의 뜻은 전하는게 맞겠다 싶어 선물을 전달을 위해 잠시 들른 것이었지만, 이 또한 자제했어야 했다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민정 측은 "다시 한번 이번 일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행동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민정이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 티아라 멤버 효민,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선수 손연재, 배우 김희정, 임블리 임지현 대표 등과 지난 9일 이태원에서 열린 지인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사회적 거리두기'는커녕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파티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민정 측은 이태원 방문이 아닌 청담동임을 밝혔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이민정은 현재 KBS2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이민정 공식입장 전문이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알려진 내용에 왜곡된 부분이 있어 이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민정 배우는 친한 지인의 생일 초대에 모임 장소인 청담동 브런치 카페에 들러 선물을 전달하고 인사를 나눈 뒤 기념 사진을 찍은 후 바로 장소를 나왔습니다. 기사로 알려진 것처럼 '이태원 파티' 에 참석해 시간을 보냈다는 내용은 잘못된 보도입니다.

모든 국민이 한 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고, 이민정 배우 또한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고, 한 아이의 엄마이기에 사람 많은 곳이나 행사에 참석을 자제해 왔습니다.

친한 지인의 초대였기에 축하의 뜻은 전하는게 맞겠다 싶어 선물을 전달을 위해 잠시 들린 것이었지만, 이 또한 자제했어야 했다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행동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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