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애설을 부인한 송재림(왼쪽), 지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남다른 '케미'와 바이크가 때아닌 열애설을 키웠다. 지난해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송재림과 지연이 같은 취미로 열애 의혹을 받았지만,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열애설에 선을 그었다.

송재림, 지연 양측 소속사는 19일 스포티비뉴스에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지만, 연인은 아니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날 한 매체는 송재림과 지연이 현재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지난 17일 충북 청주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는가 하면, 함께 주유하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에, 송재림 측은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은 바이크라는 공통적인 취미를 가졌다.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송재림 측은 "이들이 목격된 17일은 송재림이 강원도 태백에 있는 서킷에서 바이크를 연습한 날이었고, 이제 막 입문하는 단계의 지연이 동행했다가 목격된 것이다. 안전한 연습 장소인 서킷들이 지방에 있다 보니 이런 오해를 낳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지연 측도 "지연이 최근 바이크를 구입했다. 지연이 입문 단계인 것을 알고, 평소 바이크를 즐기는 송재림이 가는 서킷에 함께 갔다. 절친하지만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송재림과 지연. 제공ㅣKBS2

이 같은 소속사 측의 해명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가 열애 의혹을 불렀다고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송재림과 지연은 지난해 KBS2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 함께 출연, 호흡을 인정받았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해당 작품에서 송재림은 뜨거운 화제와 구설을 모으는 인기 지휘자 '남주완' 역할을 , 지연은 팜므파탈 바이올리니스트 '하은주' 역할을 맡았다. 

치명적인 매력을 자랑하는 극 중 역할처럼, 이번 '열애설'도 단순한 취미 생활이 선남선녀 두  사람 매력 때문에 불거졌다고 재단하고 있는 것이다.    

▲ 열애설을 부인한 송재림(왼쪽), 지연. ⓒ곽혜미 기자

또한 지연의 취미가 다소 예상치 못했다며 놀랍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바이크 취미와 배우란 직업, 모두 동질감을 느끼는 두 사람이 '연인'이 아니라 '친한 선후배'사이에서 그치는 것이 아쉽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재림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투윅스' '잉여공주' '우리 갑순이'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영화 '속물들' '미친사랑' 등에서 활약했으며,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로도 사랑받았다.

지연은 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다.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 드라마 '혼' '공부의 신' '드림하이2' '트라이앵글' 등으로 연기자로도 눈도장을 찍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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