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 출처|영화 '트와일라잇' 스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할리우드 배우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Gregory Tyree Boyce)가 연인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데드라인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영화 '트와일라잇'에 출연한 배우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콘도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나이는 불과 서른 살. 교제한 지 1년 된 여자친구 나탈리 아데포주의 나이는 27세다.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의 사망과 관련해 자세한 상황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 당국은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와 여자친구 나탈리 아데포주의 "시신"이 지난 13일 오후 자택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사건은 아니다"라고 언급했으나 더 이상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는 2008년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뱀파이어 프랜차이즈 영화 '트와일라잇'에서 타일러 역을 맡아 인상을 남겼다. 극중에서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맡은 여주인공 벨라를 밴으로 칠 뻔한 운동부 선배를 연기했다. 해당 장면에서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이 뱀파이어 능력을 발휘해 차를 멈춰세우면서 그의 신비한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게 된다.

셰프로서 외식 사업 진출을 준비했던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는 슬하에 10살난 딸을 뒀다.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의 어머니 리사 웨인은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겨 아들의 죽음을 알리며 고인을 애도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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