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대. 제공| 아우터코리아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영대가 '펜트하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쌍둥이 주석훈으로 출연 중인 김영대는 "이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대는 혼란스러운 청소년기를 보내면서도 쌍둥이 여동생을 지키려 무엇이든 해내는 오빠 주석훈 역을 연기 중이다. 특히 주석훈은 오윤희(유진)의 딸 배로나(김현수)에게 묘하게 끌리며 로맨스 분위기를 형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캐릭터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에 이어 다시 한 번 교복을 입은 김영대는 "'어하루'는 아무래도 학원물이다보니 10대 팬들이 많이 알아봐주시고 이름도 김영대보다 오남주라고 불러주셔서 재미있었다. 요즘은 다양한 연령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석훈이라고 하시더라"며 "공통점은 아무래도 완벽을 추구해야 했던 성장배경이지 않을까 싶다. 차이점은 그러한 성장배경에 대한 명암의 정도인 것 같다. 오남주는 주석훈에 비해 조금은 밝은 서사가 있다면 주석훈은 아버지 주단태라는 인물로부터 어두운 영향을 많이 받아온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펜트하우스'는 시청률 30%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렇게 뜨거운 인기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그는 "대본을 보면서도 흥미진진한 전개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정독했던 기억이 난다.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라는 예상 했어요. 그런데 이 정도로 큰 사랑받을 줄은 몰랐다"고 했다. 

▲ 김영대. 제공| SBS
아버지 주단태 역의 엄기준, 어머니 심수련 역의 이지아에게 "두 분 모두 너무나도 좋은 촬영현장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고 인사를 전한 김영대는 "늘 먼저 배려해주셨고 연기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극중 주석훈이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본인도 모르게 아버지 말투를 따라하고 있는 신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엄기준 선배님께 연락드렸다. 그때 엄기준 선배님께서 공연 준비로 한창 바쁘셨을 시기인데도 시간을 내주시고 세세히 가르쳐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고 했다.

배로나와 로맨스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그는 "배로나라는 인물을 좋아하게 되면서, 주석훈의 심적 변화에 신경을 쓰며 촬영에 임했다. 심적 변화에 따라 동생 석경이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게 되었고, 아버지의 기준에 맞는 완벽을 추구해야한다는 고정적인 틀을 조금씩 깨기 시작했다"며 "현수랑 실제로도 친하다.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지만 성격도 잘 맞는 것 같아 금방 친해졌다"고 밝혔다. 

김영대는 "지금까지도 놀라운 전개였지만 앞으로도 예상치 못한 반전들이 일어날 예정이다.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시청자분들을 매료시킬 것 같다. 어떤 결과를 맺게 될지에 대한 궁금함과 기대로 끝까지 관심 가져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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