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모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주제 무리뉴(토트넘) 감독의 영향력은 위민 팀에도 이어졌다.

'토트넘 여신'으로 불리는 알렉스 모건(31)은 토트넘 생활을 청산하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건이 슈퍼리그 전반기를 마친 뒤 미국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모건은 잉글랜드 위민스 슈퍼리그(WSL) 5경기서 2골을 넣었다.

모건은 미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로 빼어난 미모와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다. 2010년부터 미국 대표팀에서 뛰고 있고, 총 170경기서 107골을 넣은 어마어마한 커리어를 쌓고 있다. 그 덕분에 2015년과 2019년 FIFA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이끌기도 했다.

지난 9월 토트넘 계약을 맺은 모건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특히 무리뉴 감독에게 여러 가지를 배웠다고 언급했다.

모건은 24일(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훌륭한 시즌 출발을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 팀을 정상에 오르게 하도록 훌륭한 일을 해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토트넘에서 좋았던 점은 최고의 선수가 다른 선수의 경기력을 보고 배우려고 했다는 점이다. 선수들은 항상 배우고, 더 나아지고, 최고가 되려고 노력한다"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에게 직접 배운 것은 없지만 무리뉴 감독 체제의 토트넘이 맹활약을 펼치는 것을 보고 많은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건은 토트넘 남녀 통틀어 SNS 팔로워가 세 번째로 많은 선수로 알려졌다. 1위는 가레스 베일로 팔로워 수가 4379만 명이다. 2위는 해리 케인으로 1007만 명이다. 이어 모건이 932만 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469만 명을 기록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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