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고백'의 박하선. 제공|리틀빅픽쳐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연장으로 박하선 주연 영화 '고백'의 간담회가 취소됐다. 시사회는 예정대로 열린다.

1일 리틀빅픽쳐스는 2일 열리는 영화 '고백'의 언론배급시회가 예정대로 열린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따라 상영 후 언론 간담회는 취소되었으니 일정에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당초 '고백'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기대하며 주연배우 박하선을 비롯해 서은영 감독 등이 참석하는 오프라인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격상 속에 최근 많은 영화의 간담회가 취소되거나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돼 온 터라 '고백'의 간담회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결국 개최 하루를 앞두고 취소가 확정됐다.

영화 ‘고백’은 7일간 국민 성금 천원씩 1억 원을 요구하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일어난 날 사라진 아이, 그 아이를 학대한 부모에게 분노한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를 의심하는 경찰, 나타난 아이의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도가니' '미쓰백' 등에 이어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고백'에서는 박하선이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았던 아픔을 딛고 아동복지사가 되어 학대아동을 돕는 ‘오순’ 역을 맡아 열연,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주목 받은 배우 하윤경이 의욕 충만한 신입 경찰 ‘지원’ 역으로 나와 관객과 호흡하며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며, ‘밤의 문이 열린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의 영화에 출연한 어린이 배우 감소현이 출연했다. ‘겨울밤에’로 한국 최초로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서영화, 정은표 배우도 함께한다. 연출자 서은영 감독은 데뷔작인 영화 ‘초인’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대명컬처웨이브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백'은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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