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진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홍진영이 논문 표절 논란 이후 약 두 달 만에 SNS를 재개했다. 활동복귀 신호탄일지 관심이 쏠린다.

4일 홍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 언급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눈 내리는 밤하늘을 찍은 사진일 뿐이지만, 지난해 12월 논문 표절을 인정하며 사과한 이후 약 2달 만에 처음으로 사진을 게재하며 SNS 활동을 재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7시간 만에 1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을 정도다.

홍진영은 지난해 12월 과거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를 쓰면서 다른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는 당초 표절 의혹을 부인했지만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는 홍진영의 논문을 표절로 판단했고, 결국 홍진영은 자필로 석사 논문 표절 문제에 사과했다. 

홍진영은 사과문을 통해 "잘못하면 제대로 사과하고 혼이 나야 하는데 저는 반성 대신 변명하는 데만 급급했다. 조선대학교 측의 표절 잠정 결론을 받아들이고 가슴 깊이 뉘우치겠다"고 밝히고 이후 자숙에 들어갔다. 그 사이 홍진영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이번 SNS 재개가 홍진영의 활동 복귀를 알리는 신호탄이 주목된다.

▲ 출처|홍진영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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