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면 뭐하니?' 2021 동거동락. 출처|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놀면 뭐하니?'가 설 특집으로 '동거동락'을 소환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20년 만에 돌아온 '2021 동거동락' 특집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부 9.7%, 2부 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처음 만난 이영지와 이달의 소녀 츄의 '신인류 리액션', '예능 시조새' 탁재훈의 등판이 11.4%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2021 동거동락'에는 명불허전 MC 유재석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김종민, 데프콘과 '종라인'의 대표주자 조병규를 시작으로 해맑은 매력의 센언니 제시, 힙한 대세 래퍼 이영지, 후배들을 가슴에 품고 온 엔터계 대모 나대자(홍현희) 등 12명의 예능 베테랑과 유망주들이 등장했다. 이영지는 '쌍따봉 여신'의 화려한 리액션과 함께 90도로 인사하는 깍듯한 유교걸의 반전 매력을 발산했고 제시는 '동거동락'의 뜻을 묻는 질문에 시종일관 해맑은 반응을 보이며 웃음 활약을 펼쳤다.

조세호는 김승혜와 과거 "썸을 탔다"는 비화가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다. '너 연애 더럽게 못한다'고 하시더라"고 자폭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세호의 '썸녀'였던 김승혜가 등장, 방송 후 조세호에게서 전화가 왔었다고 깜짝 폭로해 시작부터 '동거동락'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츄는 유재석이 자신을 소개하자 "저를 아세요? 선물이에요"라고 감격하는 사랑스러움으로 현장을 무장해제 시켰다. 또 더보이즈의 주연은 유재석까지 감탄시킨 꽃미남 외모와 퍼포먼스 장인의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상큼 발랄한 매력의 배우 김혜윤이 등장하자 조병규는 "얘가 왜 나와?"라고 놀라며 진짜 친구 케미스트리를 뽐내는가 하면, 서로 상투적인 말을 잘한다고 쌍방 폭로전을 벌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 멤버로는 제시가 최애 연예인으로 꼽은 예능치트키 탁재훈이 등장, 기대를 드높였다.

몸풀기 코너인 댄스 신고식에서는 스타들이 각자의 매력으로 무대를 빛냈다. 섹시댄스로 폭주하다 결국 끌려 내려오는 나대자부터 걸그룹 댄스로 상큼 매력을 발산한 김혜윤,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 퍼포먼스로 댄스지존의 매력을 뽐낸 주연, 귀여움 여신의 댄스실력을 과시한 츄, 특유의 힙한 매력으로 무대를 접수한 이영지까지, 신구 예능인들의 흥 넘치는 무대가 눈길을 모았다. 특히 탁재훈은 타이밍 못 잡고 시동만 걸다가 마는 까탈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유재석은 무대에서 댄스 DNA를 무장해제 시키며 '2021 동거동락'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1교시는 단합력이 중요한 꼬리잡기 게임으로, 제시가 팀장인 '제 팀'과 김종민이 팀장인 '종 팀'으로 나뉘어 대결이 펼쳐졌다. '종 팀' 머리를 맡은 홍현희는 북청 사자머리를 하고 야성미를 뽐냈고, 탁재훈은 "무는 거 아니냐"고 말하며 마성의 입담을 보여줬다. 1교시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두 팀의 승부욕 속 옷이 찢기고 신발까지 헤진 채 '넋아웃' 된 탁재훈의 표정이 압권이었다. 대폭소를 자아낸 광란의 꼬리잡기는 사자머리 홍현희의 활약이 돋보인 '종 팀'이 승리를 거뒀다.

'2021 동거동락'은 예능 베테랑과 예능 유망주 12인 멤버들의 단합력과 이 세상 것이 아닌 승부욕으로 시작부터 쫄깃한 활약을 보여줬다. 20년 전 추억 속 '동거동락'의 매력을 완벽 소환한 것은 물론, 세대 대통합도 이뤘다. 

제작진은 "'2021 동거동락'은 일회성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얼굴들을 찾아 앞으로도 더욱 신선한 웃음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이후에도 '2021 동거동락'을 통해 새로운 예능 유망주들과 예능 베테랑들의 만남이 지속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니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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