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리 윤여정. 제공ㅣ판시네마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 개봉을 앞두고 근황을 알렸다.

윤여정은 18일 오후 2시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그는 "현재 벤쿠버에서 자가격리 중"이라며, 정이삭 감독에 대해 "저는 나이가 많지만 굉장히 철 없을 때가 있고, 화도 잘 내는데 정이삭 감독은 화 한번 내지 않고 모든 크루를 이끌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감동 받아서 '이 영화를 잘 찍자'는 마음 뿐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큰 영광을 얻게 돼 겁난다. 한국 관객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싶다"며 "저희의 진심을 봐주셨으면 한다. 모두가 각자의 캐릭터에 맞게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미나리'는 꿈을 찾아 낯선 미국 땅에 정착한 한국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계 미국인 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녹아있다.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오는 4월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각종 상을 휩쓸며 주목받고 있다.

'미나리'는 오는 3월 3일 국내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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