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G 트윈스는 16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류제국(33)을 제외한 선수 48명과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류제국은 지난 6일 구단 시무식에서 투표로 올 시즌 LG를 이끌 주장으로 뽑혔다. 2013년 국내로 돌아온 류제국은 LG에서 3시즌을 뛰었다. 데뷔 시즌에는 111⅔이닝을 던지며 12승 2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으나 이후 2시즌에는 부진했다. 통산 성적은 25승 18패 평균자책점 4.65다. 

투수 우규민은 1억 원이 인상된 4억 원에 합의했고, 오지환은 9천 만원 오른 2억5천 만원에 계약했다. 임정우와 윤지웅은 1억2천5백만 원에 계약하면서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유강남은 200% 오른 8천1백만 원, 양석환은 159% 오른 7천 만원, 서상우는 122% 오른 6천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사진] 류제국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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