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오(사진) 감독의 '오페라'. 제공|비스츠앤네이티브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아카데미 단편애니상 후보에 오른 에릭오 감독의 신작 ‘오페라 (OPERA)’에 대한 외신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재미교포 애니메이션 감독 에릭오의 단편 신작이자 올해 한국에서 전시를 앞두고 있는 ‘오페라 (OPERA)’는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오페라'는 이번 오스카 시상식의 유일한 한국 제작 작품이자,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의 유일한 아시아 작품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뉴욕 타임즈, LA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보스턴 해럴드, 보스턴 글로브 등 주요 외신들이 이번 단편 애니메이션 후보작들에 대한 리뷰를 쏟아낸 가운데, 에릭오 감독의 ‘오페라’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오페라’를 두고 "살아있는 예술작품"'이라며 "8분짜리 비주얼 시적 은유"에 빗댔다. 워싱턴 포스트에서는 "에릭오 감독의 ‘오페라’는 휴머니티의 모든 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보스턴 해럴드에서는 "올해 단편 애니메이션 후보작들 중 최고"라고 극찬했으며, 전미 비평가 협회의 제임스 버니에르는 ‘오페라’를 두고 "마치 책을 미술관 전시로 만들어낸 것 같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디지털 뮤직 박스를 상상해보라"고 언급했다.

'오페라'는 픽사, 디즈니, 블리자드, 시네사이트, 드림웍스 등 세계 유수의 회사들에서 열린 특별상영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 열린 슬램댄스 영화제와 SXSW에서는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국내에서도 2020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오는 25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오페라’는 올해 한국에서 최초로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기도 하다.

▲ 에릭 오 감독의 '오페라'. 제공|비스츠앤네이티브스
▲ 에릭 오 감독의 '오페라'. 제공|비스츠앤네이티브스
▲ 에릭 오 감독의 '오페라'. 제공|비스츠앤네이티브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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