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혁. 제공ㅣ티오피미디어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이진혁이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 

이진혁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신26'을 발표한다.

그간 각종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만능 엔터테이너' 모습을 보여온 이진혁은 지난해 6월 발매된 '스플래시!' 이후 약 10개월 만에 신보를 선보인다.

이진혁은 "10개월간 팬들이 많이 기다렸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며 오랜만의 컴백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특히 2019년 11월 '솔'를 통해 솔로 가수로 데뷔한 이진혁이 다시 본업인 가수로 찾아와, 팬들의 기대가 높다. "공백기 동안 드라마, 예능 활동 병행하면서 바쁘게 지냈다"는 이진혁은 최근 뮤지컬 '온에어 비밀계약'으로 바빴지만 틈틈이 앨범을 준비해 온 근황을 알렸다. 

여러 방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이진혁은 가장 잘 맞는 분야에 대해 "활동하고 있는 모든 분야가 적성에 맞다고 생각할 정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루빨리 본업으로 컴백하고 싶었다며 "밤을 새우면서 만든 앨범이다.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했다.

이번 앨범 '신26'은 한층 성숙해진 스물여섯 이진혁의 내면과 외면 모두를 담은 앨범이다. 이진혁은 앨범명 '신26'에 대해 "인생을 영화라고 친다면 스물여섯의 현재 내 모습을 스물여섯 번째 신(장면)이라는 생각으로 앨범명을 정했다"고 설명하며 "나의 인생 중 한 컷"이라고 했다.

이진혁은 컴백 전부터 파격적인 유니크 아이스 그레이 헤어로 물오른 비주얼을 선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드라마도 병행하고 있어서 컬러 스프레이로 염색을 많이 했다"는 이진혁은 "이번에도 독특하고 눈에 띌 만한 것을 고민하다 머리 위는 놔두고 옆부분만 염색했다"고 비주얼 변화에 대해 짚었다.

경쾌한 비트와 가사로 구성된 타이틀곡 '5K'는 강한 중독성이 인상적인 곡이다. 무엇보다 사랑에 빠진 순간을 표현한 가사가 눈길을 끈다. 이번 앨범에 작사, 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진혁은 "사랑에 관한 곡은 처음"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타이틀곡이 자신의 대표곡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진혁은 "이진혁이라는 사람의 대중적인 대표곡이 생기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 이진혁. 제공ㅣ티오피미디어

또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5K'를 비롯해, '사이렌스', '소행성', '하티-하티', '기지개', 끄덕', '활' 등 모두 7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 대해 다양성에 중점을 뒀다는 이진혁은 "계속해서 생각나고 앨범 자체가 좋다는 평가를 받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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