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희는 5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시즌3에서 박호산 아빠와 보여드릴 부녀 케미스트리가 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호산은 '펜트하우스3'에서 강마리(신은경)의 남편이자 유제니(진지희) 아버지 유동필로 합류한다. 시즌2 마지막 회에 등장한 박호산은 출소하자마자 딸 유제니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안부를 물어보는 '딸바보 아빠'로 기대를 더했다.

진지희는 "시즌2 마지막회에 아빠와 영상통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다. 선배님 모습 보고 너무 반가워서 저도 모르게 '아빠!'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제니가 외동딸이라 아빠에게 더 사랑받는 모습이 나올 것 같다. 시즌3에서 보여드릴 부녀 케미스트리가 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호산의 합류에 진지희는 "저희 아빠가 꼭 선한 편에 섰으면 좋겠다. 모두를 물리쳤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아빠 최고"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순옥 작가는 일찌감치 '펜트하우스3' 대본을 쓰기 시작했지만, 아직 배우들은 시즌3 대본을 전달받지 못한 상태다. 진지희는 "시즌3 대본을 단 한 회도 받지 못했다. 그래서 시즌3가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 궁금하다"며 "생각보다 제니가 많이 철들지 않았나. 이 정도 수준이라면 아버지가 출소했다는 비밀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잘은 모르겠지만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