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 ⓒ세인트피터스버그(미 플로리다주),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에이스의 급작스러운 부상에도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토론토는 탬파베이와 주말 3연전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달성, 시즌 10승11패를 기록했다.

이날 토론토 선발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3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 중이었으나 4회 2사 1루에서 다리 통증을 느껴 논의 끝에 자진강판했다. 토론토 구단은 교체 후 "류현진이 경미한 오른 둔부 통증으로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2.60으로 떨어졌다.

토론토는 5회초 마커스 세미엔,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연속 안타, 조 패닉의 땅볼로 1사 1,3루를 만든 뒤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이 1점으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고 승리했다. 에스티날의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 토론토 내야수 산티아고 에스티날(오른쪽) ⓒ세인트피터스버그(미 플로리다주), 조미예 특파원

토론토는 선발 류현진이 갑자기 교체됐으나 팀 메이자(⅓이닝 무실점)-타일러 챗우드(1이닝 무실점)-라이언 보루키(1⅔이닝 무실점)-데이비드 펠프스(1이닝 무실점)-라파엘 돌리스(1⅓이닝 무실점)가 이어 던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1+1 데이를 운영한 탬파베이는 루이스 파티뇨가 2⅔이닝 무실점, 조시 플레밍이 4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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