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투수 트레버 바우어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SNS 설전을 벌였다.
사건의 발단은 25일(한국시간) 경기였다. 타티스 주니어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1회와 6회 멀티 홈런을 날렸다.
타티스 주니어는 1회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면서 더그아웃 쪽을 보면서 손으로 한쪽 눈에 동그라미 모양을 만들었다. 바우어가 지난달 7일 시범경기에서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한쪽눈을 감고 던진 뒤 눈을 가리키는 퍼포먼스를 한 것을 비꼰 것. 당시 바우어는 김하성을 삼진 처리한 뒤 오른쪽 눈을 가리키기도 했다.
바우어는 당시 경기 후 타티스 주니어의 세리머니에 대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경기 중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세리머니할 시간을 주기 위해 우리는 던지는 것을 중단한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그라운드에서 악감정은 SNS에서 이어졌다. 하루 뒤인 26일 바우어는 타티스 주니어가 6회 홈런을 치기 직전 잠시 포수 사인을 내려다보는 듯한 '움짤'을 리트윗한 뒤 "앞으로는 무슨 공이 올지 알고 싶으면 아빠한테 잘 물어봐. 난 무섭지 않아"라는 글을 올렸다.
타티스 주니어는 참지 않고 자신이 안고 있는 아이의 얼굴에, 오른눈을 가리키는 바우어를 합성한 사진을 올리며 "조용히 해 아들"이라는 짧은 글로 응수했다. 바우어가 자신에게 홈런을 맞은 뒤 괜한 분풀이를 한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 것.
이들의 'SNS 설전'에 많은 야구 팬들이 설왕설래하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의 답글은 약 1시간 만에 2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아 바우어(좋아요 8천여 개)를 뛰어넘는 응원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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