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홍원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몰아친 타선,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에릭 요키시의 활약을 앞세워 13-6 대승을 거뒀다. 6연승을 질주하며 5위권에 진입했다.

선발 에릭 요키시는 안타 9개를 내주면서도 도망가지 않는 투구로 투구 수를 절약했다. 7회에는 1사 2, 3루 위기를 직선타와 땅볼로 막았다. 7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김태훈(1이닝 2실점)과 김재웅(1이닝)이 남은 2이닝을 책임졌다.

타자들은 수훈 선수 1명을 꼽기 어려울 만큼 대부분이 제몫을 했다. 1번타자 김혜성은 6타수 4안타 2타점에 도루까지 기록했다. 4년 연속 20도루다. 2번타자 서건창, 3번타자 이정후, 4번타자 박병호까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7번타자 송우현은 2루타 2개 포함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8번타자 전병우는 2안타 3타점. 이용규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한 선수만 7명이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요키시와 박동원의 호흡이 좋았다. 요키시가 7이닝을 안정적으로 던졌다. 박동원의 1회 도루저지가 흐름을 가져온 좋은 플레이였다. 2회 이용규의 끈질긴 승부 역시 승리 요인이다. 전병우의 타점 이후 대량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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