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최근 2주 동안 뜨거운 신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간) 최근 2주 동안 뜨거운 신인 10명을 선정했다. 김하성은 10명 가운데 9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시즌 초반 경쟁에서 밀려 적은 기회를 받았다. 타석에서는 빠른 볼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했다.

그러나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꽤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았다. 이후 김하성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해당 기간 활약으로 MLB.com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매체는 "김하성은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와 매니 마차도 3루 백업으로 뛰었다. 그는 지난 2주 동안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샌디에이고는 10승 2패를 기록했다"며 샌디에이고 좋은 성적 중심에는 김하성이 있었다고 칭찬했다.

MLB.com은 "지난 13일부터 김하성은 4개 2루타를 포함한 장타 6개를 치며 안타 10개를 때렸다. 그의 장타율은 0.250에서 0.327로 상승했다"며 타격에서 활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한 도루 3개를 더했다. 그의 속도와 다재다능한 능력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 경쟁에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26일 기준으로 샌디에이고는 31승 18패 승률 0.633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경쟁팀 LA 다저스가 30승 18패 승률 0.62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9승 19패 승률 0.604를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뒤를 쫓고 있다. 치열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 경쟁에서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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