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욱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모든 선수가 심기일전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4일(한국시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 앞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외야수 박해민, 포수 강민호와 경조사 휴가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외야수 구자욱 복귀를 알렸다. 박해민은 종아리, 강민호를 발바닥을 다쳤다. 구자욱은 외조모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허 감독은 이날 키움전에 앞서 세 선수가 라인업에 복귀한다고 알렸다. 삼성은 키움 옆구리 투수 한현희를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박해민(중견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김지찬(유격수)-김상수(2루수)다.

박해민이 1번 중견수, 강민호가 4번 포수로 복귀한 가운데 꾸준히 2, 3번 타순을 맡아온 구자욱이 5번 타순으로 내려갔다.

허 감독은 "3일 정도 공백이 있었다. 현재 2, 3번 타순 조합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현희를 상대로 기록상으로 좋지 않은 것도 있지만, 복합적으로 생각해서 5번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구자욱은 통산 한현희를 상대로 타율 0.190을 기록하고 있다.
▲ 박해민 ⓒ 곽혜미 기자

삼성은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4전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7승 22패 승률 0.551로 순위표 상단에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데, 키움을 상대로는 계속 주춤하고 있다.

허 감독은 "모든 선수가 심기일전 하고 있다. 이번 3연전 반전의 계기를 만드려고 하고 있으며, 선수들 모두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생각만 갖고 되는 것은 아니다.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삼성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뷰캐넌은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올해 키움을 상대로는 개막전 1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5⅔이닝 동안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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