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이 몸에 문제를 느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2홈런)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신시내티는 에우헤니오 수아레스(3루수)-제시 윈커(좌익수)-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타일러 스티븐슨(포수)-스콧 하이네먼(중견수)-카일 파머(유격수)-조나단 인디아(2루수)-루이스 카스티요(투수)-알렉스 블란디노(1루수)가 나섰다. 윈커를 빼면 모두 우타자다.

김광현은 1회 수아레스를 루킹 삼진, 윈커, 카스테야노스를 연속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가볍게 시작했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스티븐슨에게 가운데로 몰린 초구 직구를 던져 좌월 솔로포를 맞고 실점했다. 1사 후에는 파머를 5구째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1사 1루에서 다음 타자 인디아에게 다시 좌월 투런을 허용해 2회 3실점했다. 낮게 들어간 직구를 인디아가 받아쳤다.

3회는 수아레스를 3루수 땅볼, 윈커를 헛스윙 삼진, 카스테야노스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그러나 0-3으로 뒤진 4회초를 앞두고 연습 피칭을 하다가 몸에 이상을 느끼면서 교체됐다. 투구수는 47개였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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