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세 피렐라(왼쪽)-데이비드 뷰캐넌.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연속 우세 3연전을 만들었다.

삼성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삼성은 KIA와 3연전에서 2승 1패, 우세 3연전을 만들었다. 삼성은 31승 24패 승률 0.564가 됐다. LG 트윈스가 잠실에서 NC 다이노스에 패하면, 삼성은 LG와 함께 공동 1위가 된다. KIA는 22승 31패 승률 0.415로 주춤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강한울(3루수)-이원석(1루수)-김헌곤(좌익수)-김지찬(유격수)-김상수(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IA는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이정훈(포수)-프레스턴 터커(좌익수)-김태진(3루수)-황대인(1루수)-이창진(중견수)-박찬호(유격수)로 삼성을 상대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1회말 1사에 피렐라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구자욱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구자욱 시즌 7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이다. 
▲ 시즌 14호 홈런을 터뜨리며 애런 알테어와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오른 피렐라. ⓒ 곽혜미 기자

KIA는 삼성을 꾸준히 두들겼다. 4회에는 김선빈, 최형우의 연속 안타와 프레스턴 터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태진이 삼진으로 잡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에는 김선빈 우전 안타와 함께 최형우가 삼성 1루수 이원석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이정훈이 우전 안타를 쳐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타점 기회에서 터커와 김태진이 1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 KIA 무득점은 이어졌다.

삼성은 7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박해민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고 피렐라가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4호 홈런을 친 피렐라는 NC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삼성은 9회초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KIA는 2사에 박찬호 볼넷과 최원준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선빈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추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최형우가 범타로 물러나 오승환을 상대로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 데이비드 뷰캐넌. ⓒ 곽혜미 기자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6⅓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2패)을 챙겼다. 뷰캐넌은 다승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6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패전투수가 돼 3패(1승)를 안았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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