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블라호비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성공할까.

세르비아 매체 '스포츠클럽'은 24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피오렌티나의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21)와 계약에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블라호비치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AC 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덧붙였다.

21살의 블라호비치는 잠재력이 풍부한 스트라이커다. 190cm의 큰 신장으로 뛰어난 볼 키핑과 기동력을 갖춘 선수다. 피지컬한 움직임도 펼치면서 골 결정력이 훌륭하다. 2020-21시즌 총 40경기서 21골 2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존재감이 상당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 부문 리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토트넘은 감독이 없다. 4월 중순 주제 무리뉴 감독이 떠난 이후 여러 감독과 연결됐지만 아직 감독 선임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블라호비치와 근접한 이유는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덕분이다. 그는 유벤투스 출신으로 세리에A에 정통한 인물이다. 

블라호비치의 영입은 의미가 크다. 영국 '더 부트 룸'은 블라호비치의 소식을 전하면서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면 블라호비치의 역할이 더욱 클 것이다. 만약 케인이 남는다면 두 번째로 나서게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세리에A는 수비적인 리그다. 여기서 21골을 넣었다는 건 블라호비치가 상당한 업적을 달성했다는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의 몸값은 5100만 파운드(약 807억 원)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 활약을 통해 몸값이 더욱 상승했다. 

'더 부트 룸'은 "블라호비치는 성공할 수 있다. 토트넘 팬들은 그가 프리미어리그를 휩쓸길 바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의 계약은 2023년 6월에 끝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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