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핸드볼협회
[스포티비뉴스=도쿄, 맹봉주 기자]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도쿄로 향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3일 개막하는 제32회 도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21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여자핸드볼은 올림픽 통산 7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은 역대 최고 규모의 메달 포상금을 걸며 선수들의 사기를 올렸다.

도쿄올림픽 핸드볼 대표팀 성적 포상금은 선수 1인당 금메달 1억원, 은메달은 5천만원, 동메달은 3천만원, 4위는 1천만원이다. 금메달을 획득하면 선수들에게만 15억원 규모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감독과 코치 등에게 주어지는 포상금을 합하면 총 22억원 규모가 선수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그동안 대한핸드볼협회는 성적에 따른 확실한 보상을 했다. 지난 2019년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 우승으로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대기록을 달성했던 여자 대표팀에게 선수 1인당 1천만원, 감독과 코치 포함 총 2억여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동반 메달을 획득한 남녀 대표팀에 총 2억 8천만원 규모의 포상금을 줬다.

한편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21일 오후 12시 20분경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해 도쿄 현지 올림픽선수촌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오후 8시부터 1시간 50분간 첫 공식 일정인 훈련 스케줄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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