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오 '로즈' 뮤직비디오.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엑소 디오가 여름을 닮은 어쿠스틱 팝 '로즈'로 돌아왔다.

엑소 디오는 26일 오후 6시 첫 솔로 앨범 '공감'의 타이틀곡 '로즈'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디오가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데뷔 9년 만에 처음이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솔로 앨범을 공개하게 된 디오는 계절에 잘 맞는 어쿠스틱 장르로 꽉 채운 앨범을 팬들 앞에 내놨다. 

'로즈'는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포크 장르로, 디오가 작사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가사가 특징이다. 디오는 직접 쓴 노랫말로 상대에게 푹 빠진 마음과 용기를 내서 고백하는 모습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노래했다.

'로즈'는 꿀처럼 달콤하고 부드러운 음색, 단단한 발성, 똑 부러진 딕션을 자랑하는 디오의 장점으로 꽉 채워졌다. 디오는 하고 싶고, 해보고 싶었던 음악인 '어쿠스틱', 팬들과 나누고 싶었던 '공감'이라는 제목을 첫 솔로 앨범의 가장 큰 틀로 잡고 앨범 작업에 집중했다. 

흥겨운 기타 소리에 맞춰 오선지를 총총 뛰어다니는 듯한 기분 좋은 디오의 목소리는 한여름 빛나는 햇살에 반짝이는 잔디밭의 싱그러움을 연상시킨다. 봄의 설렘, 여름의 상쾌함을 한가득 담은 디오의 목소리는 매일 듣고 싶은 중독성을 선사한다. 

디오가 직접 쓴 가사도 노래에 달콤한 향취를 더한다. '봄날 같은 그댄 예뻐요 좋아요, 어떡하면 내게 올까요 이러는 내 모습이 쑥스럽고 간지러워도 어쩔 수 없죠', '눈 뜨면 생각나는 사람이 그대란 걸 그대는 알까요, 모른 체하지 마요, 다 알고 있잖아요' 등 한편의 로맨틱 코미디를 떠올리게 하는 노랫말이 간질간질한 설렘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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