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타 '7월의 크리스마스'.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강타가 '여름 캐럴'로 팬들을 만난다.

강타는 28일 오후 데뷔 25주년 프로젝트 두 번째 싱글 '7월의 크리스마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7월의 크리스마스'는 강타의 데뷔 25주년을 자축하는 두 번째 싱글이다. 강타는 지난 3월 발표한 첫 싱글 '프리징'에 이어 '7월의 크리스마스'로 데뷔 25주년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7월의 크리스마스'는 따뜻한 느낌의 스트링 연주와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알앤비 팝 장르 곡으로, 강타의 독보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보컬이 특징이다. 

가사는 계절은 여름이지만 서늘해진 연인 사이로 인해 마치 겨울처럼 느껴지는 냉랭한 두 남녀의 마음을 그렸다. '요즘에 우린 꼭 미지근한 차 같아, 후후 불을 필요 없이 애매하니까', '차라리 추운 날씨라면 얼어붙은 네 맘이 억지라도 내게 안겨 녹여내려고 할텐데', '나만 겨울인 것 같아, 네 온기가 필요해' 등 권태기, 혹은 이별을 직전에 둔 아슬아슬한 두 남녀의 사이를 눈 앞에 그리듯 표현한다.

'프리징'으로 '이별송 장인'다운 감성을 자랑했던 강타는 '7월의 크리스마스'로도 냉각기를 맞이한 연인들의 마음을 위로할 것으로 보인다. 겨울 캐럴에 주로 쓰이는 브라스와 스트링과 어우러진 강타의 날카로운 미성이 매력을 발휘한다.

강타는 '프리징'에 이어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2021년 버전, '7월의 크리스마스'로 25주년을 맞이해 열일을 이어간다. 분기별로 음원을 발표하며 차곡차곡 디스코그라피를 쌓고 있는 강타가 어떤 더 큰 그림으로 25주년을 자축할지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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