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놓고 최종 예선을 펼칠 아시아 12룡이 확정됐다. 한국은 일본과 같은 2번 시드를 배정 받았다.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은 8개조로 치러졌다. 각 조 1위팀 8개국과 2위 팀 가운데 상위 4개국이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각 조 1위를 차지한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A조), 호주(B조), 카타르(C조), 이란(D조), 일본(E조), 태국(F조), 한국(G조), 우즈베키스탄(H조)이다. 2위팀 가운데 상위 4개 나라는 아랍에미리트연합(A조), 중국(C조), 시리아(E조), 이라크(F조)로 결정됐다.

최종 예선 조 추첨식은 4월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6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최종 예선 시드 배정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으로 결정된다. 지난 29일 경기에서 호주가 요르단에 5-1로 승리하면서 호주가 톱 시드를 배정 받았다. 한국과 일본은 2번 시드를 배정 받아 최종 예선에서 맞대결을 펼치지 않는다.

최종 예선은 9월 시작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0경기씩 치른다. 각 조 1, 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펼치고, 승자는 북중미카리브해 지역 최종 예선 4위와 러시아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시드 배정(예상)

1번 – 이란, 호주

2번 – 한국, 일본

3번 –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4번 – 아랍에미리트연합, 중국

5번 – 카타르, 이라크

6번 – 시리아, 태국

[사진] 울리 슈틸리케 감독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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