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의 홈런 비거리가 연일 화제다.
박병호가 1일(한국 시간) 홈 타깃 필드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조던 짐머만에게서 빼앗은 홈런은 ‘폭스 스포츠 노스’ 잭 모리스 해설자가 분석했듯이 총알처럼 뻗은 ‘레이저 빔’ 타구였다. 박병호의 6호 홈런 타구 비거리는 131m(431피트)였다.
박병호의 홈런은 이날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장거리 홈런을 때린 마이애미 말린스 존카를로 스탠튼과 비교됐다. 스탠튼은 메이저리그에서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날리는 전형적인 거포다. 스탠튼이 홈런을 치는 날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비거리와 타구 속도를 측정해서 분석한다. 늘 예사롭지 않는 홈런을 날리기 때문이다.
박병호의 이날 홈런 궤적 높이는 17.3m(57피트), 홈런 타구 속도는 시속 185.6km(110마일)였다. 스탠튼은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140m(460피트) 초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8호. 홈런 궤적 높이는 27m(89피트), 타구 속도는 시속 179.5km(112.2마일)다. 박병호의 홈런이 훨씬 빠르게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갔다는 걸 알 수 있다. 궤적 높이와 타구 속도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박병호는 올 6개 홈런 가운데 4개가 비거리 129.5m(425피트)를 넘었다. 올 시즌 박병호보다 평균 129.5m 비거리를 수적으로 능가한 타자는 콜로라도 로키스 트레버 스토리(6개),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우트(5개) 2명 뿐이며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크 트럼보(4개)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스탠튼은 지난 5시즌 동안 최장거리 홈런을 때렸다. 137m(450피트)를 상회한 홈런이 27개다. 같은 기간 스탠튼에 가장 접근한 강타자가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1회 3점 홈런을 날린 저스틴 업튼이다. 그러나 업튼은 스탠튼의 절반에 조금 못치는 13개다. 박병호는 데뷔 첫 해 1개월 만에 홈런 비거리와 타구 속도로 미 언론에 주목을 받고 있다. 완성된 슬러거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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