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시즌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위를 확정할 수 있었던 토트넘이 뉴캐슬에 완패하면서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아스널은 아스톤 빌라를 꺾고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15일 (한국 시간) 영국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 1-5로 졌다.

토트넘은 1995년 아스널이 12위를 했을 때 7위로 아스널보다 높은 순위에 있었다. 그러나 이후 20년 동안 아스널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하며 ‘북런던 라이벌’의 체면을 구겼다. 

토트넘이 뉴캐슬과 비기기만 하면 2위를 이룰 수 있고 21년 만에 아스널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 또한 토트넘의 2위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최고의 성적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초반부터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에만 뉴캐슬에 2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초반 만회 골을 넣기는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뉴캐슬 선수 한 명이 퇴장하며 수적 우위를 보인 상황에서도 3골을 더 내주며 완패했다.

같은 시각 펼쳐진 경기에서 아스널은 아스톤 빌라를 4-0으로 완파하고 승점 3을 얻었다.

아스널은 20승11무7패(승점 71), 토트넘은 19승13무6패(승점 70)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스널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