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크롤라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승리하고 팀을 떠나게 될까. 

맨유 시즌 티켓을 보유하고 있는 WBA 라이트급 챔피언 앤서니 크롤라는 판 할 감독이 팀을 떠날 수 있는 좋은 시점이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크롤라는 13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유 판 할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펼치는 FA컵 결승에서 승리한 이후 팀을 떠나야 한다. 맨유가 FA컵 우승을 차지한다면 품위 있게 떠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크롤라는 "그동안 판 할 감독이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독 교체를 원한다. 사람들이 판 할에게 야유하는 장면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크롤라는 판 할 감독이 내년 시즌 맨유를 맡게 될 경우를 예상했다. 크롤라는 "맨유가 만약 운 좋게 4위를 달성하고 FA컵 결승에서 승리해서 판 할 감독이 계속 팀을 맡게 된다면 내년 시즌도 혼란은 계속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크롤라는 "내가 축구 감독은 아니다. 그러나 많은 팬들은 판 할의 맨유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맨유 팬들은 100% 신뢰할 수 있는 감독을 원한다"며 FA컵 결승이 판 할 감독이 팀을 떠날 수 있는 완벽한 시점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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