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폭발물 의심 물체 발견으로 시즌 최종전을 치르지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맨유는 15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AFC 본머스와 시즌 최종전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되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맨유는 시즌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리고 있었다. 맨유가 시즌 최종전에서 이기고 맨체스터 시티가 진다면 극적으로 4위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는 스완지 시티와 1-1로 비기면서 4위를 확정했다. 또한 사우샘프턴은 최종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1로 승리하면서 맨유와 승점이 같아졌고 골득실차에서 앞서 5위에 올랐다. 6위로 떨어진 맨유는 최종전에서 최소한 비겨야 시즌을 5위로 마감할 수 있다.

다음 시즌 맨유의 경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맨유는 시즌 6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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