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올 시즌 7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의 시즌 7번째 멀티히트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박병호는 16(이하 한국 시간) 올 시즌 두 번째 4번 타자로 출장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57로 올라갔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활약과 우완 선발투수 타일러 더피의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5-1로 이겼다.

박병호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우완 트레버 바우어로부터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5개째 2루타. 2사후 에디 로사리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4회와 6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뒤 9회 조바 챔벌레인에게 중전 안타로 경기 2안타를 만들었다박병호는 이번 클리블랜드와 3연전에서 12타수 5안타(0.417) 2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21패에 앞장섰다.

미네소타의 연승은 지난달 26, 27일 이후 처음이다. 이때도 중부지구 라이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부터 얻은 2승이다. 미네소타는 이날 2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10(26) 고지에 올라섰다. 미네소타는 올 10승 가운데 4승을 클리블랜드에 거뒀으며 두 차례 3연전 시리즈를 모두 위닝 시리즈로 일궈 인디언스 킬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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