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강등이 확정된 뉴캐슬과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 3월 뉴캐슬과 3년 계약을 맺었다. 베니테스는 계약 당시 뉴캐슬이 강등되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이 시즌 18위로 강등되고 프리미어리그에 남을 수 없게 되면서 베니테스 감독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가 경질된 에버턴 감독으로 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뉴캐슬 구단주 마이크 애슐리는 베니테스가 다음 시즌에도 팀을 이끌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17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 15일 토트넘과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둔 이후 애슐리 구단주와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베니테스 감독은 뉴캐슬을 이끌고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베니테스는 뉴캐슬 팬들의 열렬한 지지가 자신의 마음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애슐리 구단주는 “베니테스 감독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 베니테스가 뉴캐슬을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는 의견을 밝혔다. 베니테스 감독과 구단주 사이에 긍정적인 대화가 오가면서 베니테스가 팀에 남게 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