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FIFA U-20 한국 월드컵 홍보 대사로 임명된 안정환(왼쪽)과 박지성(오른쪽) 가운데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문로, 정형근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축 안정환과 박지성이 2017 FIFA(국제축구연맹) U-20 한국 월드컵 홍보 대사로 임명됐다.

2017년 FIFA 20세 이하 월드컵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월드컵 홍보 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조직위는 안정환과 박지성을 대회 홍보 대사로 임명했다.

정몽규 조직위원장은 안정환과 박지성의 합류로 대회 준비가 탄력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정몽규 조직위원장은 “대회를 1년 정도 남겨 뒀다. 안정환과 박지성의 홍보 대사 임명으로 대회 준비가 큰 힘을 얻게 됐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 1년밖에 남지 않은 U-20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정환과 박지성은 홍보 대사로 임명된 소감을 밝혔다. 안정환은 “2002년에는 선수로 뛸 수 있는 영광이 있었는데 이제는 후배들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월드컵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개인적으로 20세 이하 월드컵에 나가지 못해서 아쉬웠다. 홍보 대사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 후배들이 대회를 거치면서 많은 성장을 하고 세계적인 선수로 컸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7 FIFA U-20 월드컵은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한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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