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존 대니엘스(38) 단장은 지난해 7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좌완 콜 하멜스를 트레이드해 왔다. 텍사스는 이날 현재 47승4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로 선두와 6.5게임 차를 보이고 있었다.
당시 대니엘스 단장의 하멜스 트레이드는 2015년 시즌보다 2016년 시즌을 내다본 포석이었다는 평가가 따랐다. 그동안 에이스 구실을 해 온 다르빗슈 유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에서 회복돼 2016년 5월에 복귀하면 하멜스와 다르빗슈의 쌍두마차를 구축할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대니엘스 단장의 하멜스 트레이드는 2015년부터 당장 빛을 보면서 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텍사스의 지구 우승은 하멜스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다.
올 시즌 전 전문가들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 팀으로 텍사스를 주저하지 않고 꼽은 이유도 하멜스의 건재와 다르빗슈의 가세 때문이었다. 다르빗슈는 29일 홈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2016년 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다르빗슈의 이날 등판은 2014년 8월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22개월 9일 만이다.
다르빗슈는 피츠버그를 상대로 5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위력적인 투구 내용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 수 81개(스트라이크 51개). 메이저리그에서는 오랜 부상 후 복귀하는 첫 경기는 예외 없이 5이닝을 던진다. 텍사스는 다르빗슈의 호투로 피츠버그를 5-2 꺾으며 전날 에이스 하멜스의 1-9 패전을 되갚았다.
다르빗슈의 복귀는 서부지구 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당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는 텍사스의 추격이 발등의 불이다. 시애틀은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축으로 5인 로테이션이 안정돼 있지만 하멜스-다르빗슈 원투펀치가 더 위협적이다. 3연전에 하멜스-다르빗슈가 투입되면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마찬가지다. 고만고만한 투수는 정규 시즌용이다. 포스트시즌은 강력한 원투펀치가 훨씬 이점이 있다.
한편 피츠버그는 다르빗슈의 호투에 눌려 5연승 행진이 끝났다. 강정호는 대타로도 기용되지 않고 휴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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