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기록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Numbers never lie)'고 했다. 이 금언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대입하면 2015-2016시즌 NBA 파이널은 끝났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2연속 우승이다.
NBA 파이널 역사상 1승3패로 시리즈에서 밀린 팀이 우승한 경우는 단 한번도 없다. 시리즈 32전 전패다. 클리블랜드에는 4차전이 파이널 시리즈 향방을 가늠하는 승부처였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후반전에 42-58로 골든스테이트에 눌려 시리즈는 사실상 끝난 셈이다. 5차전은 14일(한국 시간) 골든스테이트의 홈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다. 골든스테이트의 축배만 았다고 볼 수 있다.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의 조사는 골든스테이트의 우승 확률 96%다.
골든스테이트는 4차전에서 3점슛 NBA 파이널 기록을 세웠다. 17개(36회 시도)는 역대 최다 3점슛이다. 1차전에서 3차전까지 백코트의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슨은 평균 합작 28점에 그쳤다. 그러나 4차전에서 둘은 63점을 함께 만들었다. 커리 38점, 톰슨 25점.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이 34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올해 패한 다음 경기에서 전적이 포스트시즌 포함 14승1패다. 딱 한 차례 연패다. 지난 2년 동안 포스트시즌에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0점 이상을 기록했을 때 14승 무패다. 커리의 30점은 곧 승리를 뜻한다. 골든스테이트는 4차전 승리로 정규 시즌을 포함해 한 시즌 최다 88승을 작성했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 1분39초를 경과할 때 83-81로 앞선 게 전부다. 이후 스코어가 크게 벌어지면서 대세가 기울어졌다. 그나마 4차전이 가장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에 오펜시브 리바운드를 너무 쉽게 내줬다. 더구나 프리스로 미스 샷에 발목이 잡혔다. 26개 가운데 15개를 성공해 57.7%의 성공률을 보였다. 골든스테이트는 31개에서 25개를 점수로 연결시켜 80.6%로 대조를 이뤘다.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는 25득점(야투 21개 시도 11개 성공)-리바운드 13개- 어시시트 9개로 트리플 더블에서 한 개가 모자랐다. 하지만 제임스는 슈퍼스타로서 클러치 슈터의 면모를 전혀 보이지 못했다. 역대 파이널의 슈퍼스타들은 4쿼터에서 클러치 슛으로 위기의 팀을 구했고, 우승으로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제임스가 클리블랜드에서 과연 우승을 거둘 수 있을지에 회의를 품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파워포워드 드레이몬드 그린과 몸싸움, 커리와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친 것은 좌절감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클리블랜드의 이변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지난해보다 전력이 강해진 반면 클리블랜드는 나아진 구석이 없다. 감독만 바뀌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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