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이대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네소타가 필라델피아를 14-10으로 꺾은 난타전에서 박병호의 활약은 크지 않았다. 

7번 지명타자로 나온 박병호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한 차례 홈을 밟았다. 8회 2사 1, 3루에서는 대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로 교체됐다. 이 선택이 적중했다. 에스코바의 우전 적시타로 미네소타가 12-10까지 점수를 벌렸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03다.

이대호(시애틀)는 디트로이트와 경기에 대타로 나와 안타를 쳤다. 2-4로 끌려가던 9회 2사 이후 크리스 이아네타의 대타로 나와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로부터 중전 안타를 날렸다. 시즌 타율은 0.294가 됐다.

추신수(텍사스)는 1번 타자 우익수로 신시내티전에 나섰으나 팀의 2-8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신시내티 선발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의 7이닝 5피안타 2실점 호투에 막혔다.

21일 경기에서 1-0 승리로 5연패를 끝낸 피츠버그는 이 승리로 6월 부진한 흐름을 돌려놓지 못했다. 22일 샌프란시스코에 4-15로 크게 졌다. 강정호는 5회 대타로 한 타석을 쳤고 땅볼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조니 쿠에토는 6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피츠버그는 포수 에릭 크라츠가 투수로 나와 9회초를 막았다.

김현수(볼티모어)는 샌디에이고와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타점과 득점도 하나씩 올렸으나 팀은 7-10으로 졌다. 볼티모어 두 번째 투수로 나온 마이칼 기븐스가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고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워싱턴과 경기에서 8회말 터진 야스마니 그랜달의 역전 3점 홈런과 켄리 잰슨의 무실점 세이브로 3-2 승리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가 컵스에 4-3으로 승리한 경기에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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