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너스가 끝내기 패했다. 오승환(34)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4-5로 졌다. 맷 보우만은 9회 데릭 디트리치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줘 패전을 떠안았다. 2연패에 빠진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성적 56승 49패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0-3으로 뒤진 2회 2사 1, 3루 콜튼 웡 타석 때 1루수 실책으로 한 점을 만회한 뒤 3회 선두 타자 그렉 가르시아가 중원 홈런을 쏘아 올려 2-3으로 따라 붙었다.

스티블 피스코티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피스코티는 2-4로 뒤진 8회 2사 1루에서 좌익수 앞 적시 2루타를 날린 뒤 상대 유격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연장전을 준비한 세인트루이스는 2번째 투수 케빈 시그리스트가 내려간 뒤 오승환이 아닌 보우만을 마운드에 올렸다. 보우만은 2사에서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은 뒤 디트리치에게 좌중간 담장 앞까지 굴러가는 적시 3루타를 허용해 경기를 내줬다.

한편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에 도전하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42, 마이애미)는 7회 무사 1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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