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한 최지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이 4경기 만에 안타를 때린 데 만족했다.

최지만은 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167에서 0.171로 약간 올랐다.

에인절스는 3-5로 지면서 시즌 58패(47승)째를 떠안았다. 선발투수 타일러 스캑스(25)는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마무리 투수 휴스턴 스트리트가 블론 세이브를 기록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스트리트는 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2회 무사 1루에서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때렸다. 3-0으로 앞선 8회 1사에서 안지만은 중견수 쪽으로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 뜬공이 되면서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할 기회를 놓쳤다. 

에인절스는 0-0으로 맞선 5회 1사에서 유넬 에스코바와 콜 칼훈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다. 마이크 트라웃이 좌익수 앞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알버트 푸홀스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날 때 2-0이 됐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제프리 마르테가 중견수 앞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스캑스가 내려간 뒤 데올리스 게라(1⅓이닝)-JC 라미레스(1⅓이닝)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버텼고, 마무리 투수로 나선 휴스턴 스트리트가 3-0으로 앞선 9회 2사 1, 2루에서 무키 베츠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보스턴의 추격 의지가 살아났다. 이어 더스틴 페드로이아에게 중월 역전 스리런 홈런을 맞은 뒤 곧바로 잰더 보가츠에게 좌중월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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