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남자 골프 2라운드에서 공동 18위를 달리고 있는 안병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조영준 기자] 안병훈(25, CJ)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2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안병훈은 13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천128야드)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골프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를 적어 낸 안병훈은 공동 18위에 올랐다.

전날 안병훈은 3언더파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좋은 출발을 보인 그는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18위로 떨어졌다. 단독 선두 마커스 프레이저(호주, 10언더파 132타)와 8타 차다. 선두와 타수 차가 벌어졌지만 남은 3, 4라운드 결과에 따라 상위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안병훈은 2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다. 5번 홀(파5)에서도 보기를 범한 그는 전반 홀에서만 2타를 잃었다. 13번 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잃었지만 14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16번 홀(파4)에서도 버디에 성공한 그는 남은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5)에서 파 세이브 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왕정훈(21)은 버디 6개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1오버파 72타를 기록한 왕정훈은 공동 30위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 선두에 올랐던 프레이저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1위를 지켰다. 토마스 피터스(벨기에)는 5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9언더파 133타를 치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올해 디 오픈 우승자인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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