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젤리크 커버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조영준 기자] 안젤리크 커버(28, 독일, 세계 랭킹 2위)가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에 한 걸음 다가섰다. 모니카 푸이그(23, 푸에르토리코, 세계 랭킹 34위)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했다.

커버는 13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매디슨 키스(21, 미국, 세계 랭킹 9위)를 세트스코어 2-0(6-3 7-5)으로 이겼다.

올해 호주 오픈 우승자인 커버는 지난달 윔블던에서는 준우승했다.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 랭킹 1위)가 떨어진 가운데 커버는 올림픽 금메달을 딸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 모니카 푸이그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 진출이 확정된 뒤 기뻐하고 있다 ⓒ GettyImages

커버의 결승전 상대는 푸이그다. 푸이그는 준결승전에서 페트라 크비토바(26, 체코, 세계 랭킹 14위)를 2-1(6-4 1-6 6-3)로 물리쳤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커버가 2승 무패로 앞선다. 

한편 남자 단식 준결승 대진은 앤디 머레이(29, 영국, 세계 랭킹 2위)-니시코리 게이(26, 일본, 세계 랭킹 7위)와 라파엘 나달(29, 스페인, 세계 랭킹 5위)-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8, 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141위)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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