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희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두산 베어스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8-0으로 이겼다. 두산은 3연승을 달려 66승 1무 39패가 됐고 넥센은 2연패에 빠지며 58승 1무 46패가 됐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8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2승(4패)째를 거뒀고 넥센 선발투수 최원태는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패(2승)를 안았다.

두산은 3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만루에 김재환이 2타점 우전 안타를 쳤고 이어지는 1사 1, 3루에 양의지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2사 1루에 오재일이 볼넷을 얻어 2사 1, 2루가 됐고 허경민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두산은 허경민의 도루로 2사 2, 3루 기회를 이어 갔고 오재일이 2타점 좌전 안타를 뽑아 단숨에 6-0이 됐다.

두산은 4회 2사 1루에 김재환이 중월 2점 아치를 그렸다. 김재환의 시즌 28호 홈런이자 12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다. 두산은 8점 차 리드를 경기 끝까지 지켜 승리를 챙겼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최형우와 이승엽이 3타점씩을 기록하며 팀 2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LG는 9에서 연승 행진을 끝냈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는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가 6이닝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타선에서는 김주형이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경기는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4-3으로 힘겹게 이겼다. SK는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0-4로 뒤진 9회초 최준석의 우월 1점 홈런과 오승택의 좌월 2점 홈런으로 맹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NC 다이노스는 마산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7⅔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2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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