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색깔이 녹색으로 변해 논란을 일으킨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다이빙 경기장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박대현 기자] 결국 일시 폐쇄됐다. 초록빛으로 변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다이빙 경기장이 논란 끝에 잠시 문을 닫았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리우올림픽조직위원회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녹색으로 변한 다이빙 경기장의 선수 출입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중화제를 뿌려 경기장 물빛이 이른 시간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다이빙 경기장은 지난 9일 물 색깔이 푸른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뀌어 논란을 일으켰다. 다이빙 경기장에 이어 수구 경기장 물까지 녹색으로 변해 파장이 커졌다.

조직위원회는 애초 인체에 해가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러나 눈이 따갑다는 선수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조직위원회는 결국 다이빙 경기장을 일시 폐쇄하기로 했고 수질에 관해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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