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김덕중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따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후안 마타였다.
맨유는 14일(한국 시간)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40분 터진 마타의 선제골과 웨인 루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추가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마타는 이날 맨유 4-2-3-1 전형의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전했고 후반 30분 헨릭 음키타리안과 교체될 때까지 75분을 뛰었다. 마타의 골이 터지자 맨유 벤치의 무리뉴 감독도 큰 액션으로 세리머니를 펼쳤다. 일주일 전 커뮤니티실드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레스터 시티와 커뮤니티실드 직후 마타 교체와 관련해 논란이 있었다. 마타는 당시 1-1 동점이던 후반 18분 제시 린가드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런데 마타는 종료 직전 다시 음키타리안과 교체돼 그라운드에서 나왔다. 정규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선수를 다시 교체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영국 언론에서 무리뉴와 마타의 악연을 다시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마타에게 모욕을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재교체를 지시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무리뉴와 마타의 악연은 2013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 부임하면서 마타의 입지가 좁아졌다. 무리뉴 감독은 빠른 역습의 시발점 구실을 할 수 있는 선수와 수비 가담이 적극적인 2선 요원을 선호했는데 마타가 여기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게 그동안 알려진 이유였다. 마타는 결국 이듬해 겨울 이적시장 맨유로 팀을 옮겼다. 공교롭게도 둘은 2016년 맨유에서 다시 만났고 커뮤니티실드에서 교체 논란이 불거지자 그 배경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커뮤니티실드가 끝난 직후 무리뉴 감독은 즉시 해명했다. "상대가 제공권을 활용한 공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에 키가 작은 마타를 다시 교체한 것 뿐"이라는 게 무리뉴 감독의 설명이었다. 그리고 무리뉴 감독은 본머스와 리그 개막전에서 마타를 중용했다. 마타는 결승골로 이에 화답했다. 후반 30분 마타가 음키타리안과 교체돼 나오자 무리뉴 감독은 그의 등을 툭 치며 격려했다. 과거 인연이 어떻든 다시 만난 맨유에서 스타트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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