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정찬 기자] 다시 한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장관이 펼쳐졌다.

FC 서울은 올 시즌 하프타임 때마다 관중들이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손을 흔들며 '걱정 말아요 그대' 노래를 부르는 특별한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슈퍼 매치 때 더욱 빛났다. 지난 6월 18일 올 시즌 첫 번째 슈퍼 매치 때 4만7,899명의 팬들이 모여 만들어 낸 장관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U-18 축구 국가 대표 선수 이승우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현장을 담을 만큼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이번 경기는 지난 슈퍼 매치보다 관중 수(3만6,309명)는 약간 적었지만 또 다른 감동이었다.  '걱정 말아요 그대' 노래의 원곡자 전인권이 함께했기 때문이다.

전인권은 먼저 응원석에서 자신의 히트곡 '행진'을 불렀다. 후렴구에 '행진' 가사가 반복될 때마다 관중들은 합창했고 웅장한 소리는 소름이 끼칠 만한 감동이었다.

그라운드에 내려온 전인권은 '걱정 말아요 그대'를 관중들과 합창했고 이 또한 멋진 소리를 만들며 '특별한' 슈퍼매치를 더욱더 '특별하게' 만들었다.

[영상] 가수 전인권과 관중들의 '합창', 슈퍼 매치의 또 다른 전율 ⓒ 스포티비뉴스 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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