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한국 남자 골프 대표 안병훈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박대현 기자] 안병훈(25, CJ)이 반등세를 보였다. 안병훈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골프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공동 14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14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골프코스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골프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3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대니 윌렛(영국), 리키 파울러(미국)와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 9개 홀을 도는 동안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챙기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3, 5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그러나 12~14번 홀에서 3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14번 홀에서 쇼트 퍼트를 놓친 게 뼈아팠다. 이후 15,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수확한 안병훈은 순위를 전날보다 4계단 끌어올리며 3라운드를 마쳤다.

세계 랭킹 1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는 빼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로즈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안병훈과 9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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